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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무서운 이야기] 일본 괴담 칸히모

우리 외갓집은 나가노의 산골짜기에 있다.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, 여름방학에 외갓집으로 놀러 간 적이 있었다. 그곳은 산 속이라 산이랑 논밭 밖에는 없고, 사람도 별로 안 사는 마을이었다. 아침저녁으로 버스가 2번 왔다 가는 것 외에는 다른 교통수단도 없는 완전한 벽지였다. 평소라면 그런 시시한 곳에는 가지 않았겠지만, 그 해만큼은 친한 친구가 가족 여행을 떠나는 바람에 나도 부모님에게 끌려 나서게 됐던 것이다.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, 너무나 심심했다. 가게에서 과자라도 사 먹으려고 해도 가장 가까운 슈퍼까지 차를 타고 1시간은 나가야 하는 곳이었다. 그나마도 아버지는 [모처럼 푹 쉬려고 왔으니까 너도 그냥 쉬어.]라고 하실 뿐이었다. 딱 한 가지 다행이었던 것은 옆 집에 나랑 동갑인 남자아이가 놀러 ..

카테고리 없음 2024. 3. 20. 09:51
[무서운 이야기] 마귀굴 괴담

안녕하세요. 저는 40대 남성입니다. 약 20여 년 전, 한 이름 모를 섬에서 끔찍한 경험을 했고 언젠가 '마귀굴' 혹은 '마구굴'이라 불리는 존재에 대해 기록을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. 한 달 전,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더는 지체되어선 영영 쓰지 못하리라는 생각에 이 글을 써봅니다. 지금으로부터 약 20여 년 전쯤이었습니다. (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습니다) 그 당시 예민한 10대였던 저는, 방학을 맞아 바다를 보러 가자는 아버지의 말씀에 들떠있었습니다. 아버지는 세 살 어린 삼촌과 함께 셋이서 2박 3일간 섬으로 남자들만의 여행을 가자며 아는 선장님이 계시다고 했습니다. 여행 당일 저희 세 명은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항구에 도착한 후(그 항구의 정확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) 아버지의 지인..

카테고리 없음 2024. 3. 18. 09:51
[무서운 이야기] 영등포 모텔 괴담

제 여자친구는 서울 쪽에 살고 있고, 저는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. 이틀 전이 300일이라 제가 서울로 올라가서 같이 놀았는데요. 한강공원에서 저녁 늦게 치킨에 맥주 한 잔 걸치고 영등포 시장 쪽에 있는 모텔에 가서 묵기로 했습니다. 어떤 모텔인지는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애매하고요. 여하튼 갔는데 특실이 6만 원이고 기본방이 5만 원 하더군요. 그냥 더위에 지치고 피곤해서 뭐 필요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본방을 잡으려는데 거기 카운터 직원분이 자꾸 6만 원 방을 추천해 주는 겁니다. 저는 필요 없다고 5만 원을 건네면서 계산을 하려는데 직원분이 "5만 원 현금으로 하셨으니 방 업그레이드 해드릴게요.. 607호로 가세요"라고 하고 특실을 줬습니다. 그냥 특실 주니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엘리베이터 타..

카테고리 없음 2024. 3. 18. 09:44
[2CH 괴담] 문 좀 열어주세요

일본 2ch vip 올라왔던 글입니다. 1 2주전 현재 사는 집에 이사를 왔다. 이건 이전에 살던 집에 관한 이야기다. 5 호오...계속 해봐. 7 새벽 3시쯤 되면 현관 문에 달린 신문 투입구 뚜껑이 달칵하고 열린다. 9 열린 채 한동안 조용하다가, 잊어버렸을 무렵 덜컹하고 닫힌다. 10 신문 배달원이겠지. 12 그냥 잠결에 잘못 들은 거 아냐? 13 커버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는 저쪽 상태를 확인할 수 없지만. 1시간쯤 지나면 덜컹하고 닫힌다. 이런 패턴. 15 >>10 >>12 아니, 그런 게 아냐. 신문 배달원은 시끄러울 정도로 발소리내면서 오는데, 그 녀석은 아무 소리도 안내. 17 문안쪽에 투입구를 가리는 커버 안 붙어 있어? 그거 붙어있으면 안쪽이 안보일텐데? 20 그래서 결국 무슨 일..

카테고리 없음 2024. 3. 16. 11:30
[2CH 괴담] 리얼

무언가에 홀린다던지 표적이 되거나 하면 어떻게 되는지 얘기해 줄게 처음으로 말하는 거야 하나 더 나의 경험으로 말하자면, 한 두어 번 굿이라도 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지도 말 것.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먹히는 것이니까. 벗어날 방법 따위 없는 경우가 더 많아 내 경우엔 한 2년 반정도 되나 뭐 일단은 사지 멀쩡하고 평범하게 생활하고는 있어 단지, 이제 다 끝났다고 확신할 순 없기 때문에 좀 불안하지 우선은 시작부터 쓰도록 할게 당시 나는 23살 사회생활 1년째 신입사원으로 새로운 생활을 적응하느라 정신없을 때지 회사가 작았으니까 당연히 동기도 적고, 당연히 사이가 좋았어 그 동기에게 동북지방 출신의 K란 놈이 있고, 이 녀석이 또 여러 가지 잡 지식이 많고 다방면에 아는 사람도 많았단 말이지 여하튼,..

카테고리 없음 2024. 3. 15. 11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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