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키사라기역' 이라는 역을 아시나요? 이 이야기는 귀가중 열차를 탑승한 사람이 실존하지 않는 무인역에 내려 일어나는 미스테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. 다음은 2ch 스레드에서 일어난 그 이야기입니다. sage : 2011/03/03(木) 01:53:53.61 98 :당신 뒤에 무명씨가 ? ? : sage 04/01/08 23:14 기분탓인지도 모르겠지만 괜찮을까요? 99 :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? ? ?: sage 04/01/08 23:16 일단 말해봐요 100 :あなたのうしろに名無しさんが ? ? ?: sage 04/01/08 23:18 >>98 무슨일 있남? 101 :당신 뒤에 무명씨가 ? ? : sage 04/..
[시작하기 전에……] 이야기를 전하는 주인공은 여자입니다. 이니셜로 등장하는 A, B, C, D 중에서 D만 여자입니다. 이것은 내 고향에서 전해 내려오는 禁后라는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. 어떻게 읽는 한자인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지만, 우리들 사이에서는 ‘판도라’라고 통했습니다. 내 고향은 조용하고 평온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. 놀이터 같은 곳 하나 없는 썰렁한 마을이었지만 딱 하나 아주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습니다. 마을 외곽, 풀숲이 끝없이 이어지는 길에 덩그러니 서 있는 빈 건물 하나.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은 것인지 상당히 낡고 허름한 시골마을 안에서도 한층 더 낡고 허름한 느낌을 주는 집이었습니다. 그것뿐이라면 그저 ‘낡은 빈 집’ 일뿐이었겠지만, 눈길을 끄는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. 하나는..